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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개막 D-1…한국시장 격전 예고
터줏대감 현대·기아차에 수입차 거센 위협…203대 차량 출격, 주인공은 누구?
2018-06-07 18:30:41 2018-06-07 18:36:31
[부산=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한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오는 17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공식 개막 전날인 7일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오픈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9개 국에서 183개의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하며, 총 203대의 차량이 출품된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한국지엠, 르노삼성,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에디슨모터스 등 8곳이 부스를 마련했다. 수입차는 BMW와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 등 11곳이 무대를 꾸민다. 모두 각 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브랜드들로 시장 가치가 입증된 한국에서의 격전을 예고한다.
 
 
수성전에 나서는 터줏대감 현대차는 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 신차·양산차·콘셉트카 등 22대를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투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22대를 전시한다. '니로 전기차(EV)'의 제원을 첫 공개하고,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지엠은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판매되는 이쿼녹스를 통해 추락한 고객 신뢰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향후 전략도 SUV 중심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출시한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전시해 신차 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벤츠는 E-클래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E 300 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S 560 e'와 ‘컨셉트 EQA 등 총 16종을 공개한다. BMW는 쿠페형 SUV '뉴 X2'와 '뉴 X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MINI(미니)는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인 'JCW컨트리맨' 등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A8', 'Q5', 'Q2', 'TT RS 쿠페'와 콘셉트카 3종을 비롯해 1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8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부산=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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