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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MLCC 호황 지속 전망…목표주가 상향-하이
2018-06-25 08:25:14 2018-06-25 08:29:34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삼화콘덴서(001820)에 대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이 지속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기기 고기능화 및 초소형화, 자동차 전장부품 증가 등으로 인해 MLCC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관련 업체들의 캐파 증설도 크지 않아 수급이 타이트 해지고 있다"며 "일본업체들의 자동차 전장용 캐파전환에 따른 풍선효과로 IT제품에서의 수급도 타이트 해짐에 따라 제품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중저가 제품가격 강세로 인해 최대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화콘덴서는 LG전자의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부인 VC를 통해 전장 관련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를 신규 고객사로 등록해 MLCC를 공급하고 있으며 또다른 전장업체인 리어사와도 고객사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차량 판매량이 증가되는 환경에서 삼화콘덴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기아차 친환경차에 DC-Link 캐퍼시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동차 전장용 MLCC 및 DC-Link(전력변환콘덴서) 캐퍼시터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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