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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설치된 JP고향 부여, 군민 추모행렬 이어져
2018-06-25 11:01:42 2018-06-25 11:01:42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분향소가 설치된 부여에는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종종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부여군민체육관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당선자를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다녀갔다.
 
시간 당 약 5~6명의 군민들이 분향소를 다녀가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영만(78)씨는 “김 전 총재가 국회의원 8, 9대를 지낼 때 조직부장을 지냈었다”며 “그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부여가 매년 침수를 겪는 걸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 유례없는 규모의 배수펌프장을 만들었고, 백제대교를 만드는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분향소에서 오열하는 군민의 모습도 보였다. 80세를 맞이한 김태원씨는 “김 전 총재가 살아생전에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해줬다”며 “그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조문객이 분향소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사진/김종연 기자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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