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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대출금리 과다청구 최대 25억원 추정”
"1만2천건 과다수치 추정…소득입력 오류"
2018-06-26 11:13:49 2018-06-26 11:13:49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경남은행이 최근 5년간 취급한 대출 중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산정해 고객에게 받은 이자 최대 25억원을 환급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고객의 연소득 입력 시 증빙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소득을 누락하거나 과소 입력한 사례가 발견돼 다음달 중 환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최근 5년간 취급한 가계자금대출 중 약 1만2000건의 이자가 과다 수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전체 가계자금대출의 약 6% 수준이다.
 
경남은행이 추정한 환급 대상 금액은 최대 25억원이다.
 
현재 경남은행은 연소득 입력 오류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 등에 대해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사유가 무엇이든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향후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추후에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진/경남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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