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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신임 대표에 허민회 총괄부사장 선임
통합법인 출범 따른 CEO 연쇄이동
2018-06-27 10:51:46 2018-06-27 10:51:46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CJ는 내달 1일 출범하는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CJ ENM 대표이사 아래 ▲E&M 부문 ▲오쇼핑 부문을 편제하고, 허 총괄부사장을 E&M 부문 대표 겸임케 했다. 오쇼핑 부문 대표는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가 맡는다.  
 
허민회 CJ ENM 신임 대표이사. 사진/CJ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출범하는 CJ ENM의 첫 수장을 맡게 된 허민회 신임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룹 내 주요사업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균형 잡힌 안목과 탁월한 조직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CJ ENM 오쇼핑 부문을 맡게 된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 안착에 기여한 유통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CJ는 허민호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에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부사장대우)를 이동 인사하고,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성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구창근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로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7월부터 CJ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아 외식서비스 사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경영능력도 입증했다. 정성필 CJ푸드빌 신임 대표는 CJ헬로비전과 CJ CGV의 CFO를 지낸 재무통이다. 지난해 3월부터 CGV 국내사업본부를 맡아 착실히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CJ 관계자는 "CJ ENM 출범에 따라 일부 CEO 연쇄 이동 인사를 단행했다"며 "통합법인 CEO 선임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별 경쟁력을 확대해 미디어 융복합 시대에 걸맞는 미래향 신사업 설계와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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