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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인베스터스,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전액 투자완료
2018-06-27 14:11:12 2018-06-27 14:11:1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IFM인베스터스는 KDB인프라자산운용(KIAMCO)과 함께 조성한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설정된 지 18개월만에 약정된 투자금 전액을 투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12월 국내에 설정된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1호'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회사에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최근 출자약정금액 전액의 투자집행이 마무리됐다.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해외 인프라 자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는 역량있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인프라 섹터의 투자적격채권 및 준투자적격채권 등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리처드 랜들 IFM인베스터스 채권투자부문 대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라며 "글로벌 인프라채권 펀드가 결성한 지 18개월만에 전액 소진될 수 있었던 것은 IFM 인베스터스가 해외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1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완료한 IFM인베스터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올 하반기 2호 펀드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2호 펀드 역시 글로벌 인프라 펀드로서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코어 플러스 인프라채권 투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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