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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향-신한금투
2018-06-28 07:57:55 2018-06-28 07:57:5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쇼핑과 도서부문 이익 가시화가 늦어지고 있어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2% 낮은 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투자부문 경쟁 심화와 쇼핑·도서 부문의 적자 폭 확대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3분기부터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4% 증가한 14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투어 97억원, ENT(공연·스포츠 티켓 예매 및 공연 제작 사업부) 117억원을 예상했고 쇼핑과 도서는 각각 22억원, 51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ENT 부문은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대형 콘서트 가능성이 있다"며 "자체제작 뮤지컬이 흥행했던 2016년 영업이익은 91억원이었는데 3~4분기 공연 예정인 작품들을 고려하면 이를 웃도는 실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 성수기 패키지 수요 증가와 공연 흥행 정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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