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안전사고 경각심 일깨우고 우수 안전보건 장비 직접 체험"
안전보건공단, 5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열어
2018-07-03 17:45:45 2018-07-03 17:45:4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수한 안전보건 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2년까지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안전보건 전시회가 열린 것이다.
 
3일 전시회장을 찾은 소비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화재 체험존에서 간접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3일 안전보건공단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18)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안전보건분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10개국 170여개 엄체가 참가해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보건 제품을 선보였다.
 
올 초 정부는 산업재해의 근본적인 감소를 위해 생명과 안전 최우선의 일터를 조성해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시회에서는 소비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타워크레인, 건설현장 작업발판 등 간접체험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가상체험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특히 3대 사망사고 예방존에서는 건설현장 작업발판 및 타워크레인, 지게차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등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 또 고객응대노동자 보호코너를 함께 설치해 악성고객 대응체험과 대처방안 등을 상담 받을 수 있으며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매뉴얼도 배포됐다.
 
공단은 올해부터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존을 새로이 전시회장에 설치했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통해 기업과 안전산업의 성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9개사의 안전 신기술이 반영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안전한 제품들이 산업현장에 널리 확산돼 사망사고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