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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자산운용 ‘글로벌AI 자산배분 EMP펀드’ 출시
2018-07-04 15:48:36 2018-07-04 15:48: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BNK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BNK글로벌AI펀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BNK자산운용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QRAFT)와 올해 초부터 플랫폼 구축과 공동개발을 하는 등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달 5일에는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수많은 테스트와 학습을 통해 AI시스템을 진화시켜왔다는게 BNK자산운용의 전언이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자산배분 및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로보어드바이버저와 달리 공식을 미리 정하지 않고 순수하게 입력되는 데이터와 최적의 수익률 도출 결과를 비교해 스스로 파악해 투자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지 않고 AI가 딥러닝을 통해 객관적으로 모든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2160여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대상으로 하며 채권, 주식, 원자재, 대체투자 등에 투자한다. 펀드 자산의 50%이상은 채권관련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은 주식 및 대체투자관련 ETF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인컴(Income) 수익과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이다. 매 월초 편입 ETF 비중을 리밸런싱하며, 새로 편입되는 ETF는 대표성, 거래량, 규모 등을 고려해 조정한다.
 
윤영국 상품지원팀장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관계수가 서로 낮은 ETF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시장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AI는 사람의 제한적인 분석 범위로 인해 발견할 수 없는 투자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글로벌AI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있으며,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0.7%에 연보수 0.95%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 1.25%이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매수수료는 없다.
 
사진/BNK투자증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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