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포스코, 열연코일 생산 세계최초·최단기간 내 4억톤 달성
2018-07-04 17:28:20 2018-07-04 17:28:20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4일 광양제철소가 단일제철소 기준 세계 최초로 약 30년 만에 열연코일 생산 누계 4억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2월 27일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을 준공한 이래 31년 5개월 만에 이룬 기록으로, 일반강 위주의 생산체제에서 고급강(현 월드프리미엄 제품 유율 61%) 중심의 생산체제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단 기간내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일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열연코일 생산누계 4억톤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열연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번에 달성한 누계 생산량은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1249만km로 1톤 규모 승용차를 4억대 생산하고 지구를 311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이다.
 
광양제철소 열연부는 그 동안 고수익 열연 월드프리미엄(WP, WP+)제품 및 기가스틸 생산 확대로 자동차용 강판과 고급 강관용강의 전략제품 고도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개선으로 전후 생산공정간 연속성을 높이고 품질 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한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기반의 전후공정 관통형 열연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생산공정간 연속성을 높이고, 코일 간 생산시간 단축 기술을 개발해 열연코일 개당 생산시간을 대폭 줄여 생산량을 늘린 것도 이번 기록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열연부는 구성원 전원이 참여한 혁신 프로젝트와 낭비 제로(Zero) 활동 등으로 기술력을 제고하고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강하고 똑똑한(Strong & Smart) 열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