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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 모멘텀 필요…목표가 '하향'-DB금융
2018-07-09 09:08:36 2018-07-09 09:08:5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임에도 뒷받침할 만한 주가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와 VC(자동차부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에 맞춰 목표주가도 1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과 적자가 줄 것으로 예상했던 MC사업부에서 G7 ThinQ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쳐 1분기보다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 6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은 7710억원이다.
 
권 연구원은 "MC의 적자 축소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며 "고가폰 및 스마트폰 시장 정체를 중가폰 비중을 늘리면서 일정량의 볼륨을 가져가야 하고 비용통제도 지속돼야 하지만 근본적인 솔루션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하며 MC와 VC의 변화를 강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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