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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실적 정상화 확인 필요…목표가 하향-DB금융
2018-07-16 08:31:02 2018-07-16 08:31:0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실적 정상화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했다.
 
테크윙은 2분기 매출액 479억원(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 60억원(-32.85%)을 기록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으로 지난 1분기부터 감지된 테스터 업체들의 생산 리드타임 증가로 인한 테크윙의 핸들러 납기 지연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중소형 OLED 투자 지연에 따른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매출 공백이 연결 실적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테스터 업체들의 병목현상 해결과 고객사 투자 규모 증가로 인해 견고한 핸들러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 핸들러 생산 투입량 증가로 인해 수익성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부진에서의 탈피가 가능하겠지만, 상반기 누적된 실적 부진으로 인해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하락한 3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 테크윙의 중장기적인 투자포인트인 메모리 테스트 시장 성장, 중국 메모리 고객사 확보 가능성, SSD등 핸들러 적용 제품군 확대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7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확대돼 있는 구간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가 확인 되면 저평가 구간 탈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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