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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공모가 2만9800원 확정
경쟁률 79.33대 1…"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결정"
2018-07-16 14:18:47 2018-07-16 14:18: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이 공모가를 2만98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423기관이 참여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79.33대 1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 희망가밴드(2만8300~3만3800원) 중 3만1000원 이상의 가격 신청기관이 약 72%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300억원 규모이며, 회사는 유입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 산업혁명 분야 신기술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블록체인(block-chain),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플랫폼을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분야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금융·의료·유통·결제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이해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IT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 시장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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