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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하나금투
2018-07-17 08:21:23 2018-07-17 08:21:2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감소한 9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236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국제선 여객운임 증가율이 기대보다 낮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상승과 성과급 소급적용 등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000억원 이상의 외화 관련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대외 영업환경 악화 우려와 대주주 관련 이슈로 주가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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