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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지원기관 가입 추진
윤석헌 금감원장, 에릭 어셔 UNEP 대표 면담…지속가능금융 논의
2018-07-19 14:48:29 2018-07-19 14:48:29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부문(UNEP FI) 가입을 추진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여의도 본원을 방문한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대표와 면담했다.
 
이날 윤 원장은 어셔 대표와 지속가능금융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대화하고,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속가능금융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우수 기업에 대출·투자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UNEP FI의 지원기관 가입을 추진 중이다. UNEP FI는 UNEP와 금융회사의 협력기구로, 지속가능금융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미국 국제금융공사,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캘리포니아주 보험감독국 등 60여곳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이번 면담과 UNEPFI의 지원기관 가입을 통해 많은 선진 금융회사, 유관기관과 교류가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가능금융 글로벌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은 19일 여의도 본원을 방문한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부문 대표(오른쪽)와 면담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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