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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도로를 달린다? 알고 보니 '코나'
현대차, 마블과 협업해 내년 초 한정판 차량 주문판매
2018-07-19 15:45:47 2018-07-19 15:45:47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판매한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차량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로서 내년 초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통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한다. 주문은 특정기간 1회 한정으로 받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아트웍 포스터. 사진/현대차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선보인 바 있다. 양산 모델은 쇼카의 디자인에 내·외장 디테일을 추가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를 사용하면서 레드로 포인트를 살렸다. 
 
전면부 후드에는 마블 로고를 새겼고 주간 주행등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도록 디자인했다. 측면부 도어에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를 넣었다. 후면부 번호판 위 가니쉬(장식)에는 아이언맨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고 레드 컬러의 투톤루프 위에 아이언맨 마스크도 그려 넣었다.
 
아울러 실내 시트에도 아이언맨 마스크와 로고를 새겼다. 이와 함께 아이언맨 에디션 전용 그래픽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노브, 크래쉬 패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 서명 등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히어로 드라마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아이언 피스트', '루크 케이지' 등에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을 선보였다. 이달 초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도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가 등장한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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