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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주식펀드, 무역전쟁 충격 완화-유안타
2018-08-07 08:57:49 2018-08-07 08:57:4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충격이 신흥국 주식펀드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김후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당사국보다 주변국에 충격을 주었으며, 6월 신흥국주식 ETF와 신흥국 주식펀드는 각각 68억 달러와 23억 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7월이 되면서 신흥국 관련 주식 펀드와 주식 ETF에서의 환매는 잦아들고 있다. 신흥국주식 ETF는 7월 마지막주에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아시아(일본 제외)주식펀드의 순유출 규모는 6월 중순 이후 줄어드는 추세"라도 부연했다.
 
그는 "앞으로는 무역전쟁이 계속 확대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무역전쟁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신흥국 관련 주식펀드와 ETF로의 본격적인 자금 유입 재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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