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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출시일 확정 필요…목표가 하향-신한금투
2018-08-09 09:04:57 2018-08-09 09:04:57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출시일 확정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1억원(전분기 대비 +8.8%), 364억원(-7.7%)을 기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8%하회했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순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3월 말 프로야구 개막 이후 야구 게임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매출은 견조했다"며 "기본 급여 상승 및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143억원), 야구 게임들의 TV방송제휴 마케팅으로 광고선전비 증가(187억원)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10월초 사전예약 후 10월 중 출시될 예정으로 업계 전반적으로 신작의지연이 지속되는 만큼 사전예약이 확정되는 시기에 재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연말로 계획됐던 서머너즈워MMO 출시에 대한 기대도 내년으로 지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MMO 등 신작 지연에 따라 각각 8월말, 12월말부터 추정했던 매출을 각각 11월, 내년 2분기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1% 하향한다"며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52시간 근무를 준수하며 인건비가 증가하는 반면 신작은 지연되고 있다. 사전 예약, 출시일 확정 등 게임이 지연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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