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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9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 증권신고서 제출
2018-08-16 10:31:25 2018-08-16 10:31:2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백신 및 이종장기 연구개발기업 옵티팜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옵티팜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옵티팜은 동물질병진단 사업과 박테리오파지 사업, 동물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의학 연구개발(R&D)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사업인 인체용백신사업과 이종장기사업에 본격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옵티팜은 면역학적으로 뛰어난 바이러스 유사입자(VLP)의 백신을 기반으로 기존백신보다 생산성이 개선된 효율적인 백신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개발도상국에 자궁경부암(HPV) 예방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이식용 무균돼지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CRISPR-Cas9(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인체에 장기 이식하는데 문제가 되는 면역거부반응 인자들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옵티팜의 공모 희망가는 1만~1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으로 294억~353억원이다. 다음달 5~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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