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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코스트코 신용카드 독점 사업권 획득
내년 5월24일부터 10년간 사업권 획득
2018-08-24 17:25:49 2018-08-24 17:25:49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현대카드가 코스트코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5월24일부터 10년간 코스트코에서는 현금 또는 현대카드만 사용해야 한다.
 
현대카드는 24일 코스트코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코스트코는 주요 사업자로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선정하고 차기 제휴사업자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 코스트코는 현대카드의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브랜딩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는 2019년 5월 23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한 카드사와만 독점 계약을 맺는다. 계약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카드와 코스트코는 기존 삼성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현대카드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현대카드는 단순히 제휴카드 사업자가 아닌,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기존 삼성카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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