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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지박과 연료전지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18-08-29 08:51:57 2018-08-29 08:51:57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두산(000150)에 대해 전지박 및 연료전지 부문의 고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은 지난 2015년 이후 전자 및 모트롤 사업부 중심의 가파른 이익 성장과 면세·유통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역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연료전지와 전지박 사업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연료전지 사업은 상반기 중 한화대산, 남부 신인천 2차, 서부 신인천 3차 등 8400억원 규모 수주를 따냈고 3분기에만 2200억원 규모 수주 획득이 가시권에 들어와 3분기까지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지난해 3116억원에 불과했던 수주액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은 헝가리 소재 전지박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말부터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고 성장성과 국내 업체의 잇따른 유럽 공장 설립 추세를 감안해 5만톤 Capa로의 증설까지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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