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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나프타 개정합의·외인 순매수로 동반상승
2018-09-02 10:00:00 2018-09-02 10:00:00
미국발 나프타 호재와 외국인 순매수로 금융시장이 강세를 기록하자 국내주식형 펀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1.59% 상승했다. 이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소유형별로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식 펀드 2.03%, 일반주식형 펀드 1.56%, K200인덱스 펀드 1.28%, 배당주식형 펀드 0.63%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에서는 중소형 유형인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1'이 5.55%의 수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미래에셋코스닥혁신성장자(주식)종류A’,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 ‘키움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순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9월 국고채 발행 계획이 예정보다 축소되고 3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앞둔 시점에서 관망세가 지속돼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0.50bp 하락한 1.990%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3.00bp 떨어진 2.36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중기채권 유형인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이 0.29%로 가장 우수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1.19% 올랐다. 남미신흥국주식형 펀드, 인도주식형 펀드, 브라질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북미주식으로 분류되는 ‘한국투자KINDEX미국4차산업인터넷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가 3.87%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 1(H)(주식)종류A’,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가 뒤를 이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22%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하이일드채권 유형인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A)’이 수익률 0.7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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