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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3분기 실적 우려 반영된 주가 -하이
2018-09-03 09:00:05 2018-09-03 09:00:0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증권업종에 대해 7월 시장 지표 부진으로 3분기 증권사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아진 상황이라며, 8월 부진한 시장 흐름이 주가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강승건 연구원은 "8월 일평균거래대금은 8조8000억원으로, 7월대비 2.1%, 2분기대비 37.0% 감소했다"며 "신용거래융자가 및 개인들의 매매비중 측면에서 7월대비 회복됐지만 거래대금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관련 지표는 8월에도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낮아진 기대감 대비 단기 채권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채권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점과 부진한 실적에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안정화만 확보돼도 증권업종의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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