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검찰, '채용비리' 의혹 신한은행 전직 인사부장 구속기소
특혜 채용 의혹…조용병 회장 등 윗선 개입 여부 조사
2018-09-17 18:59:57 2018-09-17 18:59:5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한은행 전직 인사 부장 2명을 재판에 넘겼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3년 은행 신입사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은행 전현직 임원 자녀와 외부 추천 지원자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지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 임직원 자녀 채용 등 22건의 특혜 채용 정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형별 요건에 미달한 지원자도 추천 특혜로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등 윗선의 개입 여부를 파악해 조만간 소환 조사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