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농협금융, 금융지주 최초 모바일 앱 표준체계 마련
UI·UX 표준 수립…모바일 앱 이용자 편의성 개선
2018-09-18 13:29:41 2018-09-18 13:29:41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7일 금융지주 최초로 '모바일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표준 체계'를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앱 UI·UX 표준 체계는 사용자 관점에서 모바일 화면의 메뉴 구성, 정보의 배치, 프로세스 등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계열사 공통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상이한 메뉴 구성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표준 체계 수립을 추진했다. 농협금융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은행, 카드, 생명, 손해보험 및 중앙회 상호금융의 실무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표준 체계 수립으로 농협금융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쉽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협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립된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모바일 앱을 추가 분석·진단해 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이콘, 색상, 서체 등도 표준화해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도 제고한다.
 
더불어 표준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되거나 고도화되는 계열사의 모바일 앱을 사전 점검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통합 스마트뱅킹 구축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 퇴직연금, 스마트인증 등 모바일 앱을 통합하는 한편 UI·UX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8월 말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농협금융 디지털금융 워크숍'에서 "전 계열사가 고객 불편사항을 귀담아 들어 고객 중심의 쉽고 편리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