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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홀딩스, 11월 코스피 상장 예정
19일 증권신고서 제출…희망가 1만8900원~2만3100원
2018-09-20 17:09:10 2018-09-20 17:09:1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1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CJ CGV 자회사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사명을 변경한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고성장하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현지 업계 1위 사업자로 성장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 전국에 57개의 극장과 347개 스크린 보유 중이다. 배급 부문에서는 6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더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의 성장을 그대로 흡수하여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역시 1선 도시를 중심으로 8~10개의 신규사이트를 오픈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CJ CGV 베트남홀딩스의 공모희망가는 1만8900~2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80억~1320억원 수준이다. 다음달 18~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4~2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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