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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예상보다 더딘 실적 회복…목표가 하향-유진
2018-10-02 08:45:00 2018-10-02 08:45: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실적 회복에 고정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말부터 면세점에서 구매 수량제한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9.2%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세에도 못 미치는 다소 아쉬운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전문점과 할인점 채널은 중저가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역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부진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7%, 9.9% 하향했다”며 “다만 중국 소비진작 정책과 함께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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