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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산은 회장 등 산자위 국감 증인 채택
코리아세븐·GS리테일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2018-10-02 21:02:26 2018-10-02 21:02:26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10~1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등을 채택했다.
 
산자위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2018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나머지 일정과 관련한 전체 증인 채택은 4일 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자유한국당은 최 회장을 대상으로 약 4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은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한 고의 부실 운영 의혹과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이 내부 감사를 통해 삼척포스파워 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특혜 결과를 은폐했는지 여부도 밝힐 전망이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상임고문, 윤태주 전 포스파워 대표이사도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군산 한국지엠(GM) 공장 폐쇄와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10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GM사태와 관련해선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한국GM 노조지부장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인 코리아세븐 정승민 대표이사와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가 국감대에 올라 편의점 불공정거래 구조 개선과 상생협력 방안 등과 관련한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과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도 같은 날 국정감사 증인에 포함됐다.
 
11일에는 월성 1호기 재가동 승인과 관련해 이은철 전 원자력안전위원장(현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 증인으로 채택됐다. 허인회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후회장도 이날 증인으로 참석해 각각 태양광발전 사업 특혜 의혹과 대한전기협회 운영실태와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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