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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호텔 부산, SK텔레콤 '누구' 기반 AI 서비스 도입
투숙객 문의 답변·시설 안내·식음료 추천 등 투숙객 편의성 제고 기대
2018-10-04 11:44:35 2018-10-04 11:44: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2일 박명순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업 유닛장과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 호텔 AI 서비스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AI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이용 편의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양사는 연내 100여개 객실에서 누구 캔들(NUGU Candle)을 통해 투숙객의 각종 문의 답변, 호텔 편의시설 안내, 주변 관광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F&B(Food and Beverage) 서비스에도 AI를 도입한다. 고객들은 시설에서 당일의 날씨나 분위기에 맞춰 AI의 식음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아동 관련 시설에 AI를 접목시켜 가족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SK텔레콤의 신규 AI 기기나 서비스를 호텔 서비스에 적용시키는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계기로 세계 일류호텔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 경험 가치 등을 데이터로 축적하며 맞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워커힐 호텔에 이어 국내 대표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대표이사와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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