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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악재 겹친 3분기 실적…목표가 하향-NH
2018-10-17 08:56:35 2018-10-17 08:56:3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풍산(103140)에 대해 구리가격 약세와 방산부문의 매출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가격은 지난 8월 톤당 5759달러의 연중 최저가에서 12일 기준으로 9.7% 상승한 6319달러로 올랐다”며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우려로 과도하게 하락한 이후 반등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구리가격 하락에 따라 40억원 가량의 관련 손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2%, 42.2% 감소한 6735억원, 29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산 사업부문의 매출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신동 부문에서는 모바일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3만8000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3배, 주가수익비율(PER) 10.2배에 해당되고, 상승여력은 32.2%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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