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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60억 규모 원료 수출 계약 체결
중국 KBI에 5년 간 60억원 규모 세프디토렌 API 공급
2018-10-17 12:04:13 2018-10-17 12:04:1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영진약품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18'에 참가해 중국 KBI사와 60억원 규모 원료 공급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PHI Worldwide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돼 153개국, 2500여개 업체, 4만5000명 이상의 의약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내기업은 62개가 참가했다. 영진약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약 60여개 업체와 기존 및 신규 제품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계약 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 KBI사와 세프디토렌(Cefditoren) API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영진약품은 중국 KBI사에 5년간 60억원 규모의 세프디토렌 API를 공급하게 되며, 본 사업 진행 시에는 연간 2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3세대 항생제인 세프디토렌 API는 일본 수출을 통해 이미 영진약품이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성인 및 소아용으로 세프카펜 다음으로 많이 사용 중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 세프디토렌 API 중국 수출 계약을 통해 영진약품은 기존 세프카펜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생제품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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