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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150 미국달러 현선물혼합지수 발표
2018-10-18 17:00:06 2018-10-18 17:00:0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 가능한 '코스닥150 미국 달러 현선물혼합 지수'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수는 국내 주가와 달러 환율 간 음(-)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것으로 코스닥150의 높은 변동성은 유지하면서 미국달러선물을 통해 수익률 급락을 일부 제한하는 투자전략이 반영됐다.
 
최근 20여년간 코스닥 시장과 원·달러환율은 반대의 흐름을 나타냈다. 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 당시 코스닥은 73.5% 하락했지만 원·달러환율은 13.9% 상승했다.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코스닥이 57% 떨어지는 동안 원·달러환율은 42.9%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150은 기존 ELS용 기초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지수는 코스닥150의 변동성을 일부 완화해 ELS 상품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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