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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우리은행 회장·행장 겸직여부에 특정인 고려 안해"
"겸직·분리 장단점 더 살펴봐야"
2018-10-18 18:54:51 2018-10-18 18:54:51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때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는 방안에 대해 "특정한 사람에게 한자리를 주려고 회장직을 분리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18일 조선업 업황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겸직의 장단점이 있는데, 처음부터 회장을 선출해 행장과 분리하는 것이 맞는지 좀 더 살펴야 한다"며 "겸직을 한다면 언제까지 시키는게 좋은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정부가 당연히 지배구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지배구조와 관련해 우리도 우리의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에 지주사 전환인가를 신청했고 금감원은 늦어도 다음 달 초 금융위 정례회의에 지주사 전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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