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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4분기 기업금융 수익 증가-하나
2018-10-19 08:47:10 2018-10-19 08:47:1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4분기 기업금융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888억원(전년 동기 대비 -1%)이 예상된다"며 "일 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26% 줄지만 이익 비중이 큰 IB수익은 대출 잔고 증가에 힘입어 800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하락세가 이어진 기업금융 수수료는 4분기부터 기업신용공여 한도 확대(100%→200%)에 힘입어 다시금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출채권 이자 수익은 2017년 초 분기 7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2분기 1500억원 이상으로 늘었고, 대출 대상도 과거 부동산 관련 업체들에서 중소기업 등 기업금융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2015년 이후 ROE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PBR 0.7배로 전년 대비 0.2배 이상 낮아졌다"며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도 5.7%로 커버리지 평균보다 약 2%포인트 높다"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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