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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바 재감리 속전속결…31일 안건 상정
2018-10-19 11:18:43 2018-10-19 11:18:43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오는 31일 증선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이 19일 오전 9시30분 금융위 집무실에서 금융감독원 담당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12일 금감원의 ‘회사의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 평가’ 관련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증선위원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번 건에 대한 감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오는 31일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김용범 증선위원장) 사진/금융위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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