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일산 킨텍스서 구직자 5000여명 대상 진행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1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8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는 전국의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추천하는 50여개 우수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장병 구직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취업에서부터 창업까지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정착 및 미래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행사에 앞서 사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일산, 수원, 대전에 위치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컨설팅 및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취업 이미지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을 위한 컨설팅, 취업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자문위원이 진행하는 전문상담, 중·장년 취업, 해외취업, 취업맞춤특기병을 위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특강관에서는 '제 2의 인생 전성기, 이렇게 설계하라', '해외취업 멘토특강', '올바른 은퇴설계 가이드' 등의 강연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성공메시지를 작성해보는 '캘리그라피', 나에게 맞는 적성검사 체험, 취업준비에 필요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이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푸드트럭 창업 및 귀농귀촌 관련 상담뿐만 아니라 직접 창업아이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관을 운영한다.

 

또 1대 1 맞춤형 창업컨설팅과 금융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제공되는 국민은행의 특화 서비스'KB소호 창업컨설팅'도 진행한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V-NET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 간 연계사업을 활성화하고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제대군인 대상 취업컨설팅 및 취업교육 지원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임무 수행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제대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오른쪽)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에서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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