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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 서울서 열린다
2018-10-21 12:00:00 2018-10-21 12:00:00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오는 22일 부터 27일까지 6일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청사. 사진/보건복지부
 
WHO-FIC (WHO 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장애·의료행위 등 보건의료정보의 국제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국제분류체계다. WHO는 현재 이를 보급·교육하기 위해 의회와 위원회, 자문그룹 및 각국 협력센터(21개)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이번 연례총회에는 전 세계 60여개국 정부의 보건관계자와 국내 보건분류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22일부터 4일간은 위원회·자문그룹 회의가 이어지고 26일 개회식 및 총회가 개최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배경은 2009년 연례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됐고, 2011년부터 복지부가 매년 참석하는 등 그 동안의 활동 등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영국 연례회의에서 결정됐다. 해마다 1회 개최하는 연례회의는 WHO와 각 협력센터의 국제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총회·의회·위원회 및 자문그룹회의를 통해 국제분류체계의 통합적 활용 등을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회의 주제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 알마아타 선언 40주년'이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전 국민 건강보험 완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오상윤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향후에도 WHO-FIC 및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분류체계의 국내도입과 확산, 국제무대에서 국내 용어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는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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