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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색 단풍' 가을 맞이 3색 코스 추천
취향따라 힐링·스릴·상쾌 코스
2018-10-25 16:44:18 2018-10-25 16:44:18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 스릴, 상쾌 등 취향에 따라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3색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으며 10월20일~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책로 걷고 정원에서 휴식, '힐링' 단풍 코스
 
힐링 단풍 코스는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미터 길이의 '숲속 산책로' 단풍나무는 물론 최대 20미터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에버랜드는 소개했다.
 
특히 울긋불긋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롤링엑스트레인, 이솝빌리지 등 어트랙션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특징이다.
 
에버랜드의 은행나무길. 사진/삼성물산
 
장미원 인근 '은행나무길'에서는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120미터 동선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이어져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또한 포시즌스 가든에는 오는 28일까지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영국풍 '코티지 가든'과 '키친 가든'을 선보이고 있어 낭만적인 시골 정원에서 쉬어가는 듯한 이색 힐링 코스로 좋다고 했다.
 
이 외에도 장미원에서는 캐모마일, 로즈마리 등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허브차를 맛보고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가을엔 티타임' 체험 프로그램도 다음달 9일까지 평일에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찰나의 단풍 명당을 잡아라 '스릴' 단풍 코스
 
어트랙션 매니아에게는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단풍 코스를 제안했다.
 
티익스프레스에서 보이는 단풍.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는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티 익스프레스'에 대해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미터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라고 소개한다.
 
또한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20미터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상쾌' 단풍 코스
 
에버랜드 주변의 울창한 가을 단풍을 감상하고 싶은 이용객을 위해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킬로미터 구간을 드라이브로 즐기는 '상쾌' 단풍 코스도 마련됐다.
 
에버랜드 드라이브길. 사진/삼성물산
 
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공원 주변 호암호수가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은 유명하다며,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이 장관으로 꼽힌다고 추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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