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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기업 실적 우려에 주식형펀드 수익률 급락
2018-10-28 12:00:00 2018-10-28 15:02:0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으로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급락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4.81%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발효가 기업들의 비용증가로 이어져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 때문이다.
 
국내주식형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액티브주식테마(-5.00%)의 수익률이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1조9130억원 감소한 54조7760억원이었다. 설정액은 50조951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인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C’가 –0.3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이어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A(-1.53%)’, ‘하나UBS블루칩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1.73%)’,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1[주식]C-i(-1.74%)’, ‘BNK튼튼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ClassA1(-2.15%)’ 순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공채권이 0.0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초단기채권이 0.02%로 가장 낮았다. 국내채권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980억원 감소한 23조800억원이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국공채권 유형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이 0.25%로 가장 좋았고,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R)(0.15%)’과 ‘한화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국공채) 종류C(0.13%)’이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6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나홀로 플러스를 기록한 덕분에 중국(0.90%) 펀드만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일본(-6.14%), 북미(-5.58%), 베트남(-5.52%) 펀드 등은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260억원 감소한 23조192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인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E CLASS'가 6.5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1[주식-파생재간접형]_Ae(6.14%)',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3(H)[주식](종류A-e)(4.86%)’, ‘신한BNPP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1(H)[주식](종류C-e)(4.84%)’,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H)[주식]종류A1(4.56%) 등이 수익률 상위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20% 하락했다.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640억원 감소한 4조4780억원이었고, 설정액은 4조4470억원이었다. 개별펀드로는 아시아퍽시픽채권인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종류A'가 0.79%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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