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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에 기대되는 5가지 변화
5G·내장형 지문인식·3가지 버전의 모델 등
2018-11-04 14:00:00 2018-11-04 14:00:00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가칭)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10은 삼성전자의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삼성전자가 여러 가지 신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센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아직 해당 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전략 스마트폰 탑재를 미뤄왔다. 하지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최근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갤럭시S10은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인식을 채용하는 첫 번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10 랜더링 이미지. 사진/Ben Geskin(@VenyaGeskin1) 트위터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이 중 한 모델은 사양을 약간 낮춘 보급형 모델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10은 6.1인치(형), 플러스 모델은 6.4형, 보급형 모델은 5.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모델은 엣지 화면이 아니라 플랫 디자인으로 내장형 지문 인식센서 없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보급형 모델 출시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3가지 종류로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과도 경쟁구도를 형성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또 하나의 변화는 3D 얼굴 인식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페이스ID와 유사한 3D 얼굴 스캐너를 장착해 휴대전화의 잠금과 해제에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전면에 내세웠던 홍채 인식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3D센싱 카메라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기업 맨티스 비전(Mantis Vision)과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중 5G 칩셋을 탑재한 에디션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내년 5G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10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G버전은 갤럭시S10 6.4형과 사양이 동일할 전망이다. 5G 버전은 5G 사용화 초기인 만큼 LTE와 5G를 동시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 6.4형은 펜타 카메라(5개의 카메라)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에는 전면 듀얼 카메라, 후면은 3개의 렌즈가 사용된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펜타카메라를 장착한 중급형 갤럭시A9(전면 1개, 후면4개)를 출시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01의 코드네임이 ‘Byond(비욘드)’인 만큼 삼성전자가 전에 없었던 뛰어난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는 업계와 소비자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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