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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지연 실망감…목표주가 하향-신한
2018-11-08 08:38:50 2018-11-08 08:38:5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실적 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은 무난했지만 지속적인 신작 지연에 따른 실망감이 주가 급락의 이유다.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며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2017년 2월 IP 계약 공개 이후로 이미 수차례 연기됐다. 사전예약 후 11월 중 출시 계획도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2월 캐나다·호주 출시 후 글로벌 내년 1월 출시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연 사유는 수긍된다. 11월13일 IP 원작사인 액티비전에서 스카이랜더스 콘솔게임이 출시되고 블랙프라이데이~연말까지 대규모 프로모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같은 IP를 활용하고 마케팅 파워에 차이가 있는 만큼 동시 출시시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8억, 38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비수기 영향에 기타 게임들이 부진해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10월까지 서머너즈워 대회 영향이 이어진 점과 연말 아이템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429억원 추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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