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해외판매가 증가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추정치 대비 소폭 미달했지만 큰 폭의 판권 판매증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매출 중 판매 매출 비중이 51%로 크게 상승했고, 해외를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돼 판매 중 해외 비중이 73%, 작품당 매출도 6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3.4% 성장한 22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중국과 드라마 공동 제작을 추진중이고 올해 12월 방영 예정인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시작으로 중국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앞서 중국 시장만 열리면 밸류에이션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JCon이 중국에 '미스티' 등 다수의 작품을 판매했기 때문에 중국 시장 재개방이 임박한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