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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 11개 시·도 증가…보건·사회복지 호조
일부 지역,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등에서 부진
2018-11-08 12:00:00 2018-11-08 12:00:00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올해 3분기 서비스업생산이 11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4개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지역 대부분은 도소매와 전문·과학·기술, 숙박·음식업 등에서 부진했다.
 
2018년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자료/통계청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8년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0.8%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 2.6%로 가장 크게 늘었고, 다음으로 서울 2.3%, 강원 1.7%, 충북 1.6% 등의 순이었다.
 
인천의 경우 수도·하수·폐기물처리가 10.9%, 운수·창고 8.3%, 보건·사회복지 6.6%, 예술·스포츠·여가 6.1% 등이 높았고, 서울은 예술·스포츠·여가가 8.4%, 보건·사회복지 7.5%, 금융·보험 6.2%, 정보통신 5.6%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강원은 운수·창고 7.4%, 보건·사회복지 7.2%, 금융·보험 2.5% 등이 증가했고, 충북은 보건·사회복지 6.8%, 금융·보험 6.6%, 전문·과학·기술 5.3% 등의 상승이 기여했다.
 
경남(-0.8%)과 전북(-0.6%), 대전(-0.4%), 울산(-0.2%) 등은 감소했는데 이는 숙박·음식업, 도소매 등에서 부진한 여파다. 제주는 전년동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12개 시·도에서는 증가했고 4개 지역은 감소했다. 제주(9.6%)와 서울(5.4%), 인천(2.4%) 등은 면세점,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고, 경남(-2.3%)·울산(-1.2%)·전북(-1.2%), 부산(-0.6%) 등은 줄었다. 전문소매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줄었고, 특히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등)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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