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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으로 정유·석유화학 관심 필요-교보
2018-11-12 09:00:48 2018-11-12 09:01:0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교보증권이 12일 국제 유가 가격의 하락으로 유가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지금 정유·석유화학업종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대 수혜주로는 롯데케미칼(011170)대한유화(006650)를 꼽았다. 
 
이 증권사 손영주 연구원은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지난 8일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60.1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이란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8개국 일시적 유예 및 미국·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부각으로 인해 WTI 하락세 지속됐다. 유가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지금이 정유·석유화학 비중을 늘려야 할 때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 불확실성이 여전하나, 미국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공격 수위 하향 및 오는 30일 G2 정상회담 기대감 감안, 무역 분쟁 이슈는 다소 소강상태 판단한다. 최근 유가 급락발 납사가격 약세에 따른 머티플(Multiple) 상승 여지가 높아, 적어도 11월까지는 단기 비중확대가 무방하다. 유가 하락 최대 수혜주인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에 대해서는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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