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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리종혁·김성혜 등 방남 승인"
2018-11-12 11:03:00 2018-11-12 11:03:15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통일부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북한 인사 7명의 방남 신청을 승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방남할 예정”이라며 “통일부는 오늘 이들의 우리 측 지역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다.
 
백 대변인은 “지자체 및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인만큼 당국 간 접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는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가 방남을 승인한 인사는 리 부위원장과 김 실장을 비롯해 송명철 아태위 부실장, 김춘순 아태위 연구원, 조정철 아태위 참사 등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이 제139차 IPU 총회에 참석중이던 지난 달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리종혁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장 겸 아태위 부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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