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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3분기 누적 영업익 336억…지난해 연간 실적 넘겨
3분기 영업익 106억원, 전년비 3.2% 감소
2018-11-13 17:48:31 2018-11-13 17:48:41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5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 25.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9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사진/휴비스
 
휴비스 관계자는 "주 원료인 테레프탈산(TPA)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면서 "현재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원료가격 또한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인상된 원료가격 만큼 판매가 상승을 통해 마진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태국의 석유화학 소재기업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 저융점섬유(LMF)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중국의 장섬유 전문업체 난통영성섬유신재료와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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