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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 A-3광구 신규 탐사시추
2018-12-10 18:07:18 2018-12-10 18:07:25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해상 A-3 광구에서 신규 탐사시추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10일 공시를 통해 미얀마 북서 해상 A-3 광구 내 신규탐사정 3공 시추를 2020년 1분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1053억원이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탐사시추를 위해 3차원 인공지진파 탐사 결과 등을 종합해 광구 유망성에 대한 정밀 평가를 수행했다. 또 파트너사들과의 최종 협의를 통해 가스발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3개의 유망구조에 시추를 실시하기로 정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탐사시추 대상 지역은 현재 생산 중인 가스전 인근 지역으로, 가스 발견에 성공하면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가 가능하다"며 "소규모 매장량만 확보하더라도 상업생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대우 사옥. 사진/포스코대우
 
한편, 포스코대우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 해상 A-1·A-3 광구에서 가스전을 탐사, 개발과 생산에 이르는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하루 5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 중이며 육상 가스관을 통해 중국과 미얀마 등지에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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