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탑재 스마트폰 비중 60% 돌파…LCD는 급하락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시장서 93.3%로 독보적 지위
입력 : 2018-12-17 10:07:43 수정 : 2018-12-17 10:07:43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전 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부터 애플, 화웨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제조사들이 자사 프리미엄 모델에 OLED 패널을 채택한 결과다. 
 
17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은 총 107억9999억달러(12조2525억원)였으며, 이 중 61.1%(7조4770억원)를 OLED 패널이 차지했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OLED 비중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35%였고 올 2분기에도 40%대였으나 3분기에는 이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기록(55.8%)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는 4분기에는 이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특히 최고급 라인업에 주로 탑재되는 플렉시블 OLED 매출은 3분기 46억1400만달러(5조2345억원)로, 전분기의 2배 이상이 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늘었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보다 15.8%포인트 오른 42.7%로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3분기 TFT-LCD 패널 시장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31.3%나 줄어든 41억9583만달러에 그치면서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비중도 56.2%에서 38.9%로 줄었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93.3%를 차지했고,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는 94.2%를 기록했다.
 
OLED와 LCD를 합친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점유율 57.8%로, 중국 BOE(7.8%)와 톈마(7.7%), 일본 샤프(6.2%), LG디스플레이(5.4%) 등을 큰 차이로 제쳤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LCD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중소형 OLED 사업 고전 등으로 지난해 3분기 11.8%였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9.5%, 올해 1분기 8.1%, 2분기 8.6% 등으로 하락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왕해나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