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 트렌드 폴더블, 멀티카메라, 그리고 5G
삼성, 내년초 폴더블폰 포문 열듯…2020년 500만대까지 시장 성장
입력 : 2018-12-31 11:40:06 수정 : 2018-12-31 11:40:06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에 빠졌다. 올해 처음 역성장이 예상된다. 내년 등판할 폴더블폰과 5G폰이 침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속도·카메라 등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초 폴더블폰을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접으면 4.6형(인치) 펼쳤을 때 7.3형 크기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전용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공개했다. LG전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도 폴더블폰의 시장 확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내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폴더블폰은 출시 초기에는 비싼 가격과 콘텐츠 부족 등으로 많은 수요를 이끌어내기는 힘들겠지만, 일부 교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폰의 예상 판매량은 2019년 300만대에 불과하겠지만 2020년 1400만대, 2021년 3000만대, 2022년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저스틴 데니슨(Justin Denison)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비전을 제시하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내년 5G폰도 처음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5G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0Gbps로 1.5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한편을 받는데 1초가 걸리지 않는다. 
 
5G폰 역시 삼성전자가 포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첫 모델은 2~3월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10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8월 북미 주요 이통사인 스프린트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이는 화웨이는 내년 6월경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샤오미도 내년 초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의 5G폰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업계관계자는 “한국이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초기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 경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메라 렌즈 수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듀얼 카메라를 선보인지 얼마 되지 않아 트리플, 쿼드 카메라까지 내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카메라 수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V40씽큐를 내놓은 LG전자는 최근 미 특허청(USPTO)으로부터 ‘모바일 단말기 및 모바일 단말기 제어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를 보면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렌즈 16개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S10 플러스 제품에 전면 듀얼, 후면은 트리플 또는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애플의 트리플 카메라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관련돼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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