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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한국 투자매력도 높아져"
산업부, 22일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애로해소 지원 강화 약속
2019-01-22 15:49:03 2019-01-22 15:49:03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돼 투자 확대 등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를 촉구했다.
 
성 장관은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투자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될 경우 새로운 시장창출뿐 아니라 동북아 시장진출 교두보 확보와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인프라의 축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성 장관은 "올해 3월 세계 최초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는 5G 서비스를 통해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의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될 것"이라며 "아울러 17일부터 본격 시행된 산업융합·정보통실기술(ICT)융합 규제샌드박스제도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외투기업의 적극적 활용을 부탁했다.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투자금액 중심의 세제지원에서 신기술 투자와 고용을 중시하는 현금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원예산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점도 언급했다.
 
성 장관은 "혁신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가는 성공DNA가 한국 곳곳에 잠재되어 있다"며 "외투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소통채널을 강화해 외투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69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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